일렉트릭 기타의 기타줄 고르기
안녕하세요?
기타줄이 녹슬어서, 혹은 끊어져서 새 줄을 사는게 고민이신가요?
생애 처음 사보는 기타줄! 무엇을 골라야 할지 모르는 분들을 위해 글을 적어 드립니다.
일렉트릭 기타의 각 스트링은 비슷하면서도 고유의 특성을 살리고 있어,
'이것을 쓰라'고 딱 잘라 추천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어떤 스트링이 자신에게 맞는 스트링인지 감을 잡을수 없는 초보자 분들에게 이 글이 이정표가 되어 드렸으면 합니다.^^
위 자료표와 같이, 자신이 하고 싶은 음악에 따라서, 손에 잘 맞는 줄을 고르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기타의 음색을 1차적으로 결정하는 것이 바로 '기타줄'이기 때문에 자신이 쓰고 있는 기타줄의 부식 상태와
앞으로 살 기타줄의 퀄리티는 반드시 신경 써 주어야 할 부분입니다.
가장 대중적으로 사용되는 기타줄은 크게 4가지 브랜드가 있는데,
어니볼, 다다리오, 엘릭서, DR 정도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어니볼은 메탈리카 '제임스 햇필드'가 사용한다고 밝혔던 브랜드이고
녹슬지 않는 것보다는 강한 피킹에도 끊어지지 않고, 오랜 기간 텐션을 유지할 수 있는 것에
초점을 두고 있어요. 또한 가격도 부담되지 않아 대중들에게 매우 사랑받는 브랜드이죠.
다다리오는 수많은 기타 브랜드가 기본값으로 채용하고 있는 기타줄의 표준이라고 볼 수 있는 브랜드에요. 부식성과 텐션에 관련해서 여타 브랜드들에 비해 약점을 보이고는 있지만 기타 본연의 소리를
가장 잘 들려주는 깨끗한 음색과 저렴한 가격에 아직도 많은 기타 제조사들은 이 스트링을
기본으로 두고 있습니다.
엘릭서는 기타줄에 폴리머 코팅을 해놓는 파격적인 제품으로 기타리스트들 사이에서
유명세를 떨친 브랜드입니다. 한셋트 가격은 타 브랜드 제품군의 3배 정도로 매우 비싼 편이지만,
사용 기간이 타 브랜드 대비 5배까지 길어 오히려 경제적으로 사용할수 있는 줄이고,
특히 기타줄 교체가 수고스러운 플로이드 로즈 타입 브릿지 유저들에게 인기를 얻었습니다.
단점이라고 하면 코팅에 손가락이 닿는 느낌이 다른 기타줄에 비해 이질적으로 느껴져
호불호가 갈리기도 해요.
DR은 위에 제시된 브랜드들에 비해 매우 특색적인 소리와 디자인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기타줄의 심지 모양이 일반적으론 Hex Core 라고 하여, 육각형 모양의 심지를 사용하지만
이 브랜드에선 원형의 심지를 사용하여 보다 향상된 텐션과 긴 서스테인, 부드럽게 울리는
음색을 자랑하여 재즈 아티스트들에게 매우 사랑받는 브랜드입니다.
또한, Neon 시리즈라 하여 형광 발광하는 제품군까지 출시하여 여러 유저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습니다.
글이 도움이 되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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