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라이브를 위한 마이크 배치 테크닉들 (2)
이 칼럼은 Sweetwater의 Features의 내용을 기반으로 작성된 포스팅입니다.
지난 칼럼에서 이어집니다.
보컬
보컬 마이크 배치는 보통 어렵지 않게 할 수 있습니다. 올바른 마이크를 선택함으로써 좋은 목소리를 오래 유지할 수 있습니다. 어려운 점이 있다면 이 마이크 배치는 당신(엔지니어)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게 아니라 보컬리스트에게 달려 있다는 것입니다. 사운드 체크를 하기 전에 보컬리스트와 좋은 대화를 나누는 것이 큰 도움이 되어 줄 수 있습니다.
실제로 가장 번거로운 문제들 중 하나는 리허설 때 PA 쪽에서 보컬리스트에게 신호를(볼륨 체크를 위해) 할 때 보컬리스트가 마이크에 충분히 큰 소리로 체크 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는 것입니다. 이는 보컬들이 아직 워밍업이 안 되어 있거나 공연을 위해 목소리를 아껴 놓기 위해서입니다.이유가 어떻든 간에, 쓸 만한 볼륨을 얻을 수 있도록 미리 보컬들에게 요구해 제 소리로 부르도록 해야 하고, 이는 당신이 게인을 올렸다가 본공연 때 후회하게 만드는 일이 없도록 해 줍니다.
보컬 마이킹에 있어 가장 절망적인 건 보컬의 입(소스)와 마이크간의 거리를 관리할 방법이 없다는 것입니다. 보컬이 너무 뒤로 물러나거나 마이크에 대고 노래를 부르지 않거나 하면 보컬의 목소리 신호와 배경 잡음 신호 간의 비율이 줄어들어 이는 피드백을 일으킬 위험을 지닙니다. 반면 보컬이 너무 마이크에 가깝게 부르게 되면 근접 효과를 제거해야 합니다. 보컬이 마이크를 과하게 가까이 했을 때 상당히 큰 저음역 증폭을 일으키게 되고 그건 그것대로 멋질 지도 모르겠지만, 라이브 믹싱을 지저분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당신이 보컬의 습관을 고칠 수는 없겠지만 당신이 고른 마이크와 세팅으로 하여금 보컬이 그릴을 막지 않고 직접적으로 부르도록 제안함으로써 좋은 결과를 이끌어 낼 기회가 있습니다. 이 방법은 깨끗하고, 근접 효과에서 자유로우며, 원하는 각도의 소리를 얻을 수 있습니다.
보컬이 한번 잘못 마이크를 잡게 되면, 조금은 위태로운 상황이 될 수 도 있습니다. 문제의 가장 큰 원인은 보컬이 마이크를 감싸쥐거나 PA 스피커 앞으로 이동하는 경우입니다. 마이크를 감싸쥐는 행동을 하지 못하도록 하려면 사운드 체크를 할 때, 위상 포트를 막으면 피드백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설명해 주기만 하면 됩니다. 가수가 제 위치에서 이탈할 가능성이 있을 때엔 색 있는 테이프 등으로 허용 범위를 표시해 놓을 수 있습니다.
물론 라이브 공연의 보컬 마이킹을 어렵게 만드는 상황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헤드셋 마이크를 사용 하는 경우에도 이것의 고유한 문제를 가지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보컬 마이킹에 빈번히 실수하는 경우와 그것을 피하는 방법에 대해 더 알아보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3부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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